점심을 먹으려고 탑동에 위치한 호텔 리젠트 마린(제주시 서부두2길 20) 라티프(Latif) 레스토랑을 찾았다. 탑동에는 크고 작은 호텔이 30여 개가 있지만, 도민들이 한 끼 식사를 하기 위해 찾기에는 경제적으로나 상황적으로 쉽지가 않다.
호텔 리젠트 마린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라티프(Latif)는 2019년 12월 시작된 9,900원 하는 점심 뷔페로 유명하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찾아간 이 날도 벌써 관광객과 도민들로 붐비어 있었다. 호텔의 위치와 호텔브랜드, 착한 식사가격, 주차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고, 식사 종류도 뷔페식당이라는 이름답게 종류별로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 것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식당의 내부 구조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 총 3개 층인 복층구조식으로 되어있는데, 공간 활용적인 면에서 단연 돋보였다. 그러나 지하 1층과 지상 2층을 다니려면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 휠체어 사용자 친구가 많은 나에게 살짝 아쉬움을 남겼다.
평소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디저트를 갖춘 곳이지만, 이 날은 쇠고기 해장국이 마음에 들어 쇠고기 해장국부터 먹었다.
다음은 전복죽으로 허기를 달래고, 돼지고기두루치가와 반찬 등을 곁들여 식사를 마쳤다. 디저트는 토마토 주스와 아메리카노를 가지고, 뷰가 좋은 2층으로 올라가 즐겼다. 지상 2층은 창밖으로 보이는 서부두 방파제 길이 보이는 좋은 자리였다.
식사 후에 만난 홀 담당자는 메뉴는 홀⋅짝숫날, 주간에 따라 계획표에 맞춰 준비되며, 예약을 하면 휠체어 장애인이 포함된 단체 손님이 와도 거리 두기 방침을 지킨 가운데 1층으로 자리를 다 마련해 준다고 말했다. 이벤트로 7+1행사는 다음을 기약하기 좋은 마케팅이라 생각하며 식당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