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해수욕장은 시내에 가까이 위치에 있는 해수욕장에 중 하나입니다. 신세대 제주도민과 다른 지역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닙니다. 물이 맑고, 화산암편과 규산염광물이 많은 아주 작은 알갱이로 구성된 검은색의 모래가 태양열에 가열되었을 때 그 안에서 찜질하면,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염 및 신경통이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인기가 있습니다.
저는 장애인콜택시를 타고 에오마르 카페 앞에 내렸습니다. 전동휠체어를 멈추고 뛰어가서 바다에 첨벙 들어가는 심정으로 아름다운 삼양해수욕장의 해변을 봤습니다.
삼양해수욕장에 전동휠체어도 충분히 갈 수 있는 이런 산책로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삼양해수욕장 오른쪽 해안도로에는 해조류 모양의 가로수가 있습니다. 신비로운 삼양해수욕장의 바다를 밝혀 준다니 밤에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양해수욕장 해안도로를 계속 가다 보면 산기슭에 호미 모양의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마을이 있습니다. '서흘포'라 이름 짓고 '설개'라 불렀는데, 그 포구에는 용천수들이 있습니다. 용천수 중 대표적인 것이 “샛도리물”이라고 합니다.
삼양해수욕장에 있는 카페 에오마르는 다양한 빵을 먹게 되어 있는 카페로 가격은 비싸지만, 일반 방보다 맛은 특이했고 좋았습니다.
해수욕장에는 장애인들이 화장실이 잘 되어 있지 않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그래도 삼양해수욕장에는 전동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넓고 좋았습니다.
저는 40년 만에 삼양해수욕장에 왔습니다. 40년 전에 저는 혼자 수영하다가 가족이 있는 곳을 못 찾아 헤맸고 좋은 아저씨 소개로 해수욕장 임시 경찰소에 갔었습니다. 경찰서에서 확성기로 저를 찾는 이야기를 해서 엄마, 아빠가 임시 경찰서에 와서 저를 찾았는데요.
40년 전 이 해수욕장에서 뛰어다니고 수영했던 길 잃은 소년이 전동휠체어 타서 다시 여기 와서 옛 기억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