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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찬건
등록일 :
2019.07.17
조회수 1258
0
인성리
위치 :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
휠체어 산책 가능.
이용 가능한 화장실 없음.
인성리 [유적지 마을]
폭이 여유있는 길로 들어서는 이 곳은 근엄한 자세를 만든다.
오래전, 서두르지 않고 아주 천천히 살아간 백성들이 떠오른다.
그저 웃음짓고 미소띈 사람들의 표정.
지혜로운 그 기운들이 마치 이 마을을 유적지의 모습으로 만들어 놓은 것만 같다.
집집마다 너른 마등을 지닌 채 각자의 공간으로 꾸며 놓았다.
잔디로만 뒤덮인 정원에서 호스로 물으르 뿌리는 청년.
그다지 많지 않은 귤나무를 심어놓은 마당 과수원.
꼬마 자전거와 농기구, 이것저것 여러 물건들을 쌓아 놓은 마당.
신기하기도 귀엽기도 한 잔디, 나무, 물건들의 공간을 고룬 나눈 마당.
보는 이로 하여금 그들이 공간을 대하는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다.
공간의 여유가 마음의 여유를 낳은건지, 마음의 여유가 공간의 여유를 낳은건지
생각하게 된다.
어쨌든 여유로움은, 마음의 여유로 들어가 정신의 여유로까지 파고든다.
그것이 지혜일까.
부럽다.
배우고 싶다.
깨닫고 싶다.
그래서 이 마을의 이름이 인성리인가...
일부러 글을 끝맺은 뒤에야 마을 이름의 뜻을 찾아보았다.
성(도읍,나라,도시)을 사랑한다.
인정이 두터운 곳.
【 지 혜 】
유이연[박찬건]
지혜는 남을 돕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돕는다.
무지는 죄가 아니지만 미련하고 우악스러움에 너에게 피해를 준다.
결국, 네가 모두가 되고
결국 내가 피해를 본다.
지혜는 잘 사용하면 이롭지만, 잘 못 사용하면 이롭다.
*이롭다 [1. 이익이 있다] [2. 끝이 뾰족하거나 날이 서서 날카롭다]
※ 긍정적으로는 예리한 지혜가 되지만, 부정적으로는 상처만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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