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사려니숲길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홍동 연락처 : 064-760-3471 새연교
☆ 그리움에 사무치다.[아득한 그리움에 대해]
제주도 서귀포시에는 아주 조그마한 무인도인 새섬이 있다. 이 섬의 접근을 위해 새연교라는 이름의 다리가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은 바로 옆 천지연 폭포와 함께 관광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다. 서귀포항을 끼고 있는 새연교는 제주의 전통 떼배인 '테우'를 형상화한 다리다. 2009년 9월 28일 준공되어 이틀 뒤인 9월 30일에 새섬 공원과 함께 공식 개방되었다. 시설로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간단한 음료 및 간식을 판매하는 건물이 있다. 관람을 위해서는 주차장에서 우측 길로 조금만 이동하면 바로 새연교가 보인다. 다리 위로 오르기 위해서는 약100미터 정도 되는 조금 높은 경사로를 한참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다리위로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보면 적지 않은 감격을 느낄 수 있다. 사방이 트인 햇살이 반사되는 바다, 저 멀리 보이는 섬, 또한 바로 눈앞의 새섬과 커다란 암석. 이 모든 풍경들이 머리속과 가슴속을 깨끗하고 맑게 해준다. ⌜아득한 풍경.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저 끝에서 그리움이 올라온다. 잊고 있었던 나의 그리움의 대상.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대상에 대한 깊은 그리움. 추억에 젖어도 보고 가슴이 아려 눈물이 맺히기도 한다. 그러다 이내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아련한 풍경을 보며 추억해보자. 내 그리움은 누구인지. 만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좋았던 기억으로 그리움을 달래주고, 만날 수 있다면 지금 당장 연락을 취해 만나러가자. 언젠가, 볼 수 없는 그리움으로 남아 후회하기 전에......⌟ 다리 위에서 풍경을 보고 난 후, 끝까지 도달하면 새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하지만 그 길은 계단으로 되어있어, 장애인분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겐 접근하기 어렵다. 새섬은 1.2km 둘레 길을 돌아볼 수 있는데, 소요시간은 20~30분 내외로 짧다. 하지만 접근이 힘든 장애인 분들에겐 커다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들지 않을까 한다. 비록 새섬으로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경치만으로도 충분하다. 다리 끝부분에는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는 넓은 공간의 전망대가 있다. 이 전망대에서 가벼운 도시락과 음료를 마시며 경치를 둘러본다면 감동과 기쁨은 몇 배가 되기 충분하다. 또한 다리 위 보도는 전부 목재로 되어있어 자연친화적인 기분을 누릴 수 있다. 다리 아래쪽에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 공간 역시 목재로 된 약간 넓은 전망대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다리의 배 조형물을 밑에서 가까이 볼 수가 있다. 또 아래쪽 전망대는 그늘이 있어서, 한 여름 햇살이 뜨거울 때 열을 식히며 쉬기에 좋은 장소이다. 새연교는 특별히 구경할 곳이 많거나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은 관광지다. 하지만 그 작은 규모의 공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풍경과 경치는 결코 가볍지 않다. 다만, 새연교를 방문할때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 뜨거운 더위의 여름보다는 상쾌한 봄, 가을에 가는 것이 힘들고 지치지 않게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꼭 염두해 두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