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오영순
등록일 : 2019.07.17조회수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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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포베이
상호 : 포베이 제주이도점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남동5길 22
연락처 : 064-755-9009
추천메뉴 : 쌀국수
주차장 : 도로변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휴무 : 연중무휴

며칠 전 아들이 누나랑 일본으로 여행간다는 말을 듣고 쌀국수를 먹으러 이곳에 들렀다.
‘어서 오십시오’ 하는 힘 있는 소리가 ‘종업원이겠지’ 했는데 주인장이었다. 보통은 주인은 자리에 없고 종업원들이 자리를 지키는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주인이 있어서 믿음이 생겼다.
정갈하게 나무로 된 의자 등받이가 눈에 들어오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넓고 환하다. 많은 사람이 몰려와도 휠체어가 여러 대 들어와도 다 수용 될 것 같은 게 엿보인다.
배트남 쌀국수집이라 벽에 걸린 액자와 장식품들도 모두 베트남스럽다. 야자나무를 잘라 운반하는 아저씨도 리어카에 토마토를 쌓아놓고 파는 아가씨 머리에도 김삿갓이 썻던 갓을 썻는데 ‘농라’라고 부르는 베트남 모자라고 한다.
우리가 자리를 잡자 어느 음식점에서나 나오는 맹물이 아니라 자스민 차를 내왔다. 혀에 감기는 부드러운 느낌과 머리를 맑게 해주는 향이 기분을 업시킨다.
서비스라며 먼저 가져온 맛탕은 끈적거리는 내가 만드는 물엿 맛탕이 아니라 설탕으로 만들었다는 맛탕도 새로운 맛이다.
국수가 나오고 우리는 탁자에 깔려있는 ‘포베이 쌀국수를 맛있게 드시는 방법’을 곁눈질하며 먹었다. 숙주나물을 국물이 뜨거울때 안쪽으로 밀어 넣고, 청양고추와 절인양파도 함께 넣으며 새로운 음식에 빠져들었다.


내가 처음 포베이를 접한 건 2008년이다. 딸애가 서울 생활을 하고 직장을 얻었다고 나를 초대했다.제주에서 올라온 엄마에게 놀이공원을 구경시켜 주고 내려와 인기 있는 맛집이 있는 데 줄을 서서 먹는데가 있다며 데리고 간 곳이 포베이인 것이다. 롯데 백화점 안에 있는 식당 코너에서 번호표를 받고 30여분을 기다리고서야 들어간 곳에서 월남쌈과 파인애플볶음밥, 쌀국수를 맛보았다.
과일이 볶음밥에 들어간 것도 경이로웠고, 밀국수만 먹었던 내가 고기 육수에 나온 쌀국수의 담백함도 좋았다. 그리고 이제는 엄마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딸이 너무 대견하고 엄마의 든든한 보호자로 옆에 있어주는 게 놀라울 뿐 그날 내내 운동기구에 타고 하늘을 나는것만 같은 기분으로 보냈다.
그때부터 딸애는 우리집에 멘토로 든든한 기둥이면 살림밑천이다.
‘포베이는 좋은 추억으로 다가왔던 맛집이면서 딸애의 배려도 느껴지는 언제나 훈훈한 곳이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남동5길 22
연락처 : 064-755-9009
추천메뉴 : 쌀국수
주차장 : 도로변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휴무 : 연중무휴

며칠 전 아들이 누나랑 일본으로 여행간다는 말을 듣고 쌀국수를 먹으러 이곳에 들렀다.
‘어서 오십시오’ 하는 힘 있는 소리가 ‘종업원이겠지’ 했는데 주인장이었다. 보통은 주인은 자리에 없고 종업원들이 자리를 지키는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주인이 있어서 믿음이 생겼다.
정갈하게 나무로 된 의자 등받이가 눈에 들어오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넓고 환하다. 많은 사람이 몰려와도 휠체어가 여러 대 들어와도 다 수용 될 것 같은 게 엿보인다.
배트남 쌀국수집이라 벽에 걸린 액자와 장식품들도 모두 베트남스럽다. 야자나무를 잘라 운반하는 아저씨도 리어카에 토마토를 쌓아놓고 파는 아가씨 머리에도 김삿갓이 썻던 갓을 썻는데 ‘농라’라고 부르는 베트남 모자라고 한다.
우리가 자리를 잡자 어느 음식점에서나 나오는 맹물이 아니라 자스민 차를 내왔다. 혀에 감기는 부드러운 느낌과 머리를 맑게 해주는 향이 기분을 업시킨다.
서비스라며 먼저 가져온 맛탕은 끈적거리는 내가 만드는 물엿 맛탕이 아니라 설탕으로 만들었다는 맛탕도 새로운 맛이다.
국수가 나오고 우리는 탁자에 깔려있는 ‘포베이 쌀국수를 맛있게 드시는 방법’을 곁눈질하며 먹었다. 숙주나물을 국물이 뜨거울때 안쪽으로 밀어 넣고, 청양고추와 절인양파도 함께 넣으며 새로운 음식에 빠져들었다.


내가 처음 포베이를 접한 건 2008년이다. 딸애가 서울 생활을 하고 직장을 얻었다고 나를 초대했다.제주에서 올라온 엄마에게 놀이공원을 구경시켜 주고 내려와 인기 있는 맛집이 있는 데 줄을 서서 먹는데가 있다며 데리고 간 곳이 포베이인 것이다. 롯데 백화점 안에 있는 식당 코너에서 번호표를 받고 30여분을 기다리고서야 들어간 곳에서 월남쌈과 파인애플볶음밥, 쌀국수를 맛보았다.
과일이 볶음밥에 들어간 것도 경이로웠고, 밀국수만 먹었던 내가 고기 육수에 나온 쌀국수의 담백함도 좋았다. 그리고 이제는 엄마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딸이 너무 대견하고 엄마의 든든한 보호자로 옆에 있어주는 게 놀라울 뿐 그날 내내 운동기구에 타고 하늘을 나는것만 같은 기분으로 보냈다.
그때부터 딸애는 우리집에 멘토로 든든한 기둥이면 살림밑천이다.
‘포베이는 좋은 추억으로 다가왔던 맛집이면서 딸애의 배려도 느껴지는 언제나 훈훈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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