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작성자 회원아이콘

김태환

2019.07.17
조회수 4364
0
구제주의 차 없는 거리, 작은 명동 "제주 칠성로" (시장 & 프리마켓)
상호 : 제주칠성로상점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 141-1
연락처 : 064-723-1510
제주칠성로 거리 모습 입니다
구제주의 차 없는 거리, 작은 명동 '제주 칠성로'

제주 칠성로가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어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하여 오랜만에 쇼핑도 할 겸 칠성로로 발걸음을 향했다.
제주시 일도동에 위치한 칠성로는 예로부터 제주의 전통상권이자 쇼핑의 거리였다. 제주 지역에 근대적인 형태의 상점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시기는 일제강점기 때였다고 한다. 당시 상점들은 관공서와 주택가가 몰려 있었던 제주시 중심부인 칠성로와 관덕로에 주로 분포되어 있었으며, 이 가운데도 유명 상점들이 거의 칠성로에 자리를 잡았고 이러한 연유로 칠성로는 ‘제주 상권의 원조지’로 인정받게 되었다. 칠성로라는 명칭은 과거 이 지역에 칠성단이 있다하여 칠성골로 불렸다는데 이를 배경으로 유래되었다고 한다.
2016년 현재 칠성로 내에는 450여개의 점포와 그 외 공영주차장, 공용화장실, 고객센터, 칠성로 문화광장 등이 있다. 또한 인근에 제주목 관아, 탑동 테마거리, 산지 생태하천, 중앙로 지하상가 및 동문재래시장이 자리잡아 쇼핑뿐 만아니라 짧은 시간에 많은 곳들을 즐길 수 있을 곳이다.
제주칠성로 상점가 모습 입니다
제주칠성로 상점가 건물 전경 입니다
제주칠성로 거리 모습 입니다 (2)
칠성로를 둘러보는데 가장 눈에 띄는건 당연 과거에 극장이었던 영화문화예술센터 앞의 문화광장이었다. 불과 1년전까지만 해도 자동차가 지나다니며 경적을 울리고 복잡했던 곳이 바닥에는 다양한 화려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고 앞으로는 동그란 무대가 문화광장으로 만들어졌으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문화광장에서는 무대에서는 교육문화축제, 사회적경제기업 박람회, 칠성로 문화이벤트, 칠성로 야시장 음식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매주 열리고 있었다. 제주의 특색있는 음식문화 공유를 위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참가한다니 야시장 음식 페스티벌은 정말 흥미진진 할 것이라 생각되었다. 그리고 공연이 없을 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휴식공간이 되고 있었다.
광장을 구경하고 칠성로의 상점가 점포를 둘러 보았다. 점포들은 종류가 다양하였다. 여성의류, 남성의류, 스포츠매장, 신발, 악세사리, 화장품, 음료 등 다양한 점포들이 있었다. 다만 칠성로의 지면은 평평하고 경사각이 낮은데 상가의 출입구가 턱이나 계단으로 대부분 되어 있어 휠체어 장애인은 혼자서 쇼핑을 하기에는 무리일 것 같았다. 그나마 문화광장 주변에 있는 점포들이 턱이 없거나 낮아 둘러보기에는 편했다.
칠성로 동쪽 좁은 골목길에도 상가들이 있는데 그곳은 개발이 덜되어 있어서 옛 칠성로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지면이 고르지 못해 휠체어를 밀고 다니기에는 조금 불편한 점은 있지만 샤시문, 화려하지 않은 간판 등 옛 상가의 향기를 맡을만 했다.
제주칠성로 공영주차장 입니다
제주칠성로 벤치 모습 입니다
제주칠성로 영화문화예술센터 건물 전경 입니다
제주칠성로 흑돼지거리 모습 입니다
제주칠성로 상점가 모습 입니다 (2)
칠성로의 물가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30대 등 젊은층들이 주 고객이라 그런지. 고가의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보통이거나 저렴한 편이었다.
문화광장 사거리 좌측으로 제주도의 명소 흑돼지 거리를 찾아가 보았다. 흑돼지 거리에 들어서니 구수한 흑돼지 구이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였다; 제주 흑돼지는 살이연하고 고기맛이 좋아 관광객들은 그 입소문에 제주도에 오면 고기맛을 보고 간다. 그러나 흑돼지 거리에서 아쉬웠던 점은 여러 식당들이 있었지만 출입구가 계단과 턱으로 이루어져 휠체어장애인이 갈 수 있는 곳은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불편한 점들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칠성로가 차없는 거리를 시작으로 더욱 발전하여 문화관광형시장의 변화는 장애인편의시설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긍정적이었다. 거리도 깨끗해지고 휴식공간과 기념이 될만한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고 아기자기 한 거리에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끝으로 칠성로의 거리는 제주 목관아, 산지천, 탑동과 연결되는 주요 도로인데 앞으로 제주시의 대표적인 문화의 거리가 잘 자리잡혀 누구나 찾는 명소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댓글 0

전국장애인
체육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