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오영순
등록일 : 2019.07.17조회수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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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하러 오일장 간다.
상호 :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일장서길 26
주차장 : 장애인주차장 및 일반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용안내 : 평일 08:00 - 18:00, 매월 2, 7, 12, 17, 22, 27일 마다 열리는 5일장
토요일 09:00 - 18:00

기분이 우울하거나 누구의 위로라도 받고 싶을 때 찾는 곳
전에는 한라산을 오르는게 낙이고 취미였다. 친구들은 내려올 걸 뭐하러 힘들게 오르느냐 말했지만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산을 오르며 풀었고 운동이었던 듯하다.
황홀했던 봄날의 진달래밭, 여름 날 푸름이 온 몸과 마음 가득 담아 녹음이 내 안에서 출렁 이는걸 느끼며 피톤치드와 하나 되었고 가을 그 푸른 하늘과 조화를 이루는 고운 단풍을 시집에 끼워놓고 긴 밤 편지를 썼다. 겨울 눈 쌓인 한라산, 크리스마스는 아직 남았는데 산에는 나무마다 하얀 눈을 가득 쓰고 자체 트리로 서 있는 사이로 폴짝폴짝 눈 덮힌 세상을 즐기던 일.
그러나 사고 후 이제 다시는 그 산 진달래도 푸름도 볼 수가 없다. 요즘 눈이 쌓였다는 그 산을 상상 속에서 뒹굴며 눈싸움을 할 수밖에.




그래서 난 오늘도 오일장으로 간다.
할머니 장터에는 오래 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여러명 계시다. 의무처럼 사탕, 과자, 빵을 사서 가 그 투박한 손에 넣어 드리면 어린 날 할머니처럼 ‘기여기여 살암시민 살아진다’ 내 등 토닥여 주는 곳도 그 곳이다.
제주인의 삶을 가장 잘 말해주는 곳 훈훈한 정이 살아있는 만남의 장터
‘이거 가정강 먹으라 나가 소독 안해영 가꾼거라’ 하시며 안겨주시는 정도 있고 10년 만에 친구가 ‘00아 부르며 다가왔던 곳도 오일장이다.’
들어서면 겨울에도 활짝 핀 꽃과 푸른 나무 싱싱한 과일 없는게 없는 이곳에 있으면 하찮은 내 우울이 사라지고 활력이 넘친다. 요즘 여기에 많은 관광객이 넘치고 외국인도 심심치 않게 만난다. 경남에서 왔다는 어느 분은 제주에 오면 빠지지 않고 들리는 곳이 오일장이란다. 나보다 더한 오일장 마니아를 만난 날이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일장서길 26
주차장 : 장애인주차장 및 일반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용안내 : 평일 08:00 - 18:00, 매월 2, 7, 12, 17, 22, 27일 마다 열리는 5일장
토요일 09:00 - 18:00

기분이 우울하거나 누구의 위로라도 받고 싶을 때 찾는 곳
전에는 한라산을 오르는게 낙이고 취미였다. 친구들은 내려올 걸 뭐하러 힘들게 오르느냐 말했지만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산을 오르며 풀었고 운동이었던 듯하다.
황홀했던 봄날의 진달래밭, 여름 날 푸름이 온 몸과 마음 가득 담아 녹음이 내 안에서 출렁 이는걸 느끼며 피톤치드와 하나 되었고 가을 그 푸른 하늘과 조화를 이루는 고운 단풍을 시집에 끼워놓고 긴 밤 편지를 썼다. 겨울 눈 쌓인 한라산, 크리스마스는 아직 남았는데 산에는 나무마다 하얀 눈을 가득 쓰고 자체 트리로 서 있는 사이로 폴짝폴짝 눈 덮힌 세상을 즐기던 일.
그러나 사고 후 이제 다시는 그 산 진달래도 푸름도 볼 수가 없다. 요즘 눈이 쌓였다는 그 산을 상상 속에서 뒹굴며 눈싸움을 할 수밖에.




그래서 난 오늘도 오일장으로 간다.
할머니 장터에는 오래 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여러명 계시다. 의무처럼 사탕, 과자, 빵을 사서 가 그 투박한 손에 넣어 드리면 어린 날 할머니처럼 ‘기여기여 살암시민 살아진다’ 내 등 토닥여 주는 곳도 그 곳이다.
제주인의 삶을 가장 잘 말해주는 곳 훈훈한 정이 살아있는 만남의 장터
‘이거 가정강 먹으라 나가 소독 안해영 가꾼거라’ 하시며 안겨주시는 정도 있고 10년 만에 친구가 ‘00아 부르며 다가왔던 곳도 오일장이다.’
들어서면 겨울에도 활짝 핀 꽃과 푸른 나무 싱싱한 과일 없는게 없는 이곳에 있으면 하찮은 내 우울이 사라지고 활력이 넘친다. 요즘 여기에 많은 관광객이 넘치고 외국인도 심심치 않게 만난다. 경남에서 왔다는 어느 분은 제주에 오면 빠지지 않고 들리는 곳이 오일장이란다. 나보다 더한 오일장 마니아를 만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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