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정재익
-제주도 바다의 관문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제주 연안여객터미널은 목포에 있는 간호 대학을 다닐 때 많이 이용했다. 20년 전 서울에서 일할 때는 휴가를 받아 시간이 남으면 인천항에서 제주로 가는 배를 탔다. 밤에 배 안의 식당에서 술을 마시면 출렁거리는 바다를 보며 취기가 올라오고 조용히 잠에 든다. 그렇게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제주에 도착한다. 요즘에도 인천-제주 배편이 있을까 해서 알아봤다. 그런데 세월호 이후 7년 넘게 인천-제주 배편이 없어졌다고 한다. 곧 운행이 재개된다고 했는데, 불투명한 상태라고 한다. 배에서 1박 하는 것을 좋아하고, 추억이 있는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연안여객터미널 근처에 살아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갔다. 가는 중에 제주도 여성 거상 김만덕 객주를 지났다. 하늘을 지탱하는 파란 지붕의 제주 연안여객터미널 모습과 입구가 보인다.


매표소와 대합실 그리고 여객선 승선하는 곳을 지나 2층으로 간다. 2층에는 예전 제주도 항구의 모습과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제주 해녀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제주 연안여객터미널에는 편의점과 카페·식당도 있다.

제주연안여객터미널 밖에는 제주 해녀를 상징하는 탑이 있다. 다른 쪽에는 일제 강점기에 강제 동원되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삶이 착취당한 강제 동원 노동자 동상이 있다. 동상을 보고 있으니 저의 마음이 무거워졌다.

제주 연안여객터미널의 장애인 화장실은 남녀공용이었다. 연안여객터미널은 도에서 운영하는데, 장애인 화장실이 남녀공용이라는 것에 답답했다. 또한, 장애인 화장실의 크기가 작아서 전동 휠체어는 들어가지 못했다. 전동 휠체어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수동 휠체어는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홈페이지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주소
제주시 임항로 111
*위 글은 2021년 9월에 작성한 것입니다.
이후 관광지 정보가 변경되었을 수 있으니 여행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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