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태우
제주시청 근처에서 차로 이십여 분을 달려 절물 자연휴양림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내리자 크게 자란 나무들이 주차장 담장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매표 검색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체온 검사와 출입명부 작성을 한 후 삼나무가 보이는 길을 따라 걷기 시작하였다.


입구서부터 하늘을 가릴 듯이 길게 뻗은 삼나무가 새콤하게 코를 찔렀다. 삼나무에서 나는 냄새는 피톤치드로, 타 미생물로부터 스스로 방어를 위해 살균물질을 뿜어내는 것이라 한다. 집에 향나무를 심으면 다른 나무들이 향나무 향기로 고사해 버리듯이. 산림욕은 피톤치드로 해충 곰팡이 같은 미세세균들이 접근하지 못한다고 한다. 독소 같은 저해물질을 막으며, 성장 촉진물질 등이 함유되어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건강에 좋다. 지리산에 있는 나무나 한라산 숲이 우거진 곳에 있는 나무나! 피톤치드 효과는 같다고 한다.

옛날에 절에서 물이 나온다고 하여 절물이란 부르는 절물 자연휴양림을 가기 위해서는 명도암 마을 입구에서 명림로 길을 가다 보면 관광 목장, 제주 4.3평화공원을 지나면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에 도착할 수 있다. 절물에는 절물오름, 연못, 약수터, 편백 숲길, 천연림, 인공림, 사찰 등 그리고 여러 개의 탐방로 길이 있다. 오름을 탐방하기 위해 들어가는 입구에는 물이 나오는 약수가 있다. 컵으로 떠서 마시면 시원하면서 달콤하다.

오름이란 말은 빨리 오르고 빨리 내려오라는 뜻에서 오름이라 불렸다고 한다. 절물오름은 급경사와 낭떠러지로 위험해, 몸이 불편한 분은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또한, 전동휠체어나 휠체어에 장착하는 전동바이크를 타고 오르면 좋다. 깊이 들어가면 열대림 난대림으로 나무 위를 걷는 느낌이 든다. 새소리 풀잎이 스치는 소리가 상쾌하며 정신을 맑게 한다. 나무 위로 걷는 느낌으로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울창한 전경에 심취되게 한다. 오름 능선에는 한해살이와 다년생 식물로 군락을 이루며 빽빽하고 새파란 침엽수와 활엽수 태곳적 신비로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스트레스를 풀릴 수 있어 탐방을 권해 드리고 싶다.
오름을 오를 수 없으면, 산책로 구경하는 것도 정신과 마음의 휴양으로 힐링하게 된다. 산책로마다 위치 표시와 나무로 만든 평상과 정자가 있어 차를 마시며 편안하게 앉아 있는 것도 운치가 있다. 또한, ‘절물 자연휴양림 안내 책자’에는 탐방로 설명이 잘 되어 있지만, 비자림로도 갈 수 있다. 비자림로를 가다가 힘이 들면 간이화장실을 반환점으로 돌아와도 운동이 된다. 장생이 숲길은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가 힘이 들면 하얀 길로 표시된 길을 따라가도 괜찮다.

평일과 휴일에도 탐방로로 인파들이 북적댄다. 부대시설로 편의점 주차장 장애인 화장실이 있으며, 숲을 구경한 후에 마을이나 근처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탐방로를 걸으며 풍경을 보고 있으면 자연과 친화력을 갖게 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편안해진다.
▽ 절물자연휴양림 접근성 정보
https://easyjeju.net:15443/pages.php?p=tourist&no=77
▽ 절물자연휴양림 홈페이지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053
*위 글은 2021년 9월에 작성한 것입니다.
이후 관광지 정보가 변경되었을 수 있으니 여행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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