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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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제주

2019.07.17
조회수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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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흥리
위치 : 서귀포시 납원읍 태흥리[바닷가 마을]
휠체어 산책 가능
이용 가능한 화장실 없음.

태흥리[태흥3,2,1리]

모두 집을 비운듯 인기척 없는 여기는 바다 일렁임만이 열심이다.

부두에 쉬고 있는 배는 집에서 잠자고 있는 선장을 기다린다.

태흥리 바다입니다.

출항한 다수의 배들은 수평선에도 보이지 않는다.

바다 어딘가에서 일렁이는 파도와 함께 춤추고 있겠지.

바다가 보이는 차도입니다.

사람은 보이지 않고 집들만 오롯이 자리하고 있다.

돌아올 그를 맞이하려 굳건하게 ...

태흥리 마을입니다.

마을 한 켠 공터에는 큰 키로 우뚝 서 있는 잡초들.

바다 위를 건너온 바람에 눈을 감고 흐느적 거리네.

태흥리 전경입니다.

집 앞까지 배를 들일 수 있을 만큼의 넓은 마을 길.

조금 벗어나니 상점과 카페, 식당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먹이를 찾아 모인 새들 처럼 그 곳을 기웃기웃거리는 사람들이 귀엽다.


오물거리며 무언가 맛보고 웃다, 사진 찍다가 웃다, 장난치다가 웃는다.

어린 소녀와 숙녀들도.
소년과 청년들도.

뽀얀 그들의 젊은 시절들과 밝고 어두운 시절까지, 모두 결국 행복하리라 응원을 보낸다.
이 마을의 기억을 떠올리며.

태흥리 마을길입니다

【 일렁임의 정적 】

유이연[박찬건]

빛이 내리쬐는 지역과 그늘진 지역.

일렁이는 저 편에 정적이다.



신나는 춤이 즐거운 춤이고
"가만히" 라는 안정과 풍요의 춤이다.

한 덩어리가 반으로 나눠지고
반이 여러개로 분리 된다.

발 위 땅도 기억도 가슴도 .....



하지만 이 모두는 불행(과)이라는 행복이라는, 한 덩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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