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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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홍

2019.07.17
조회수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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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길 … 품다.
내가 숲 길을 들어간게 아니라,
숲이 나를 허락했고 맞이했다.





그렇게 숲은 나를 품었다.



숲길입니다.


빠르게 굴러가는 타이어 고무,
달궈진 아스팔트를 치는 소리가 요란하다.



잠시 몸을 틀어 아스팔트 "길"을 벗어난다.


숲길입니다-(2).


울퉁불퉁 지그럭 지그럭. 흙바닥 위 돌을 밟는 소리.

찌부직 찌부직. 쌓인 풀 밟는 소리.




소리와 침묵, 소음과 고요.


숲길입니다-(3).


소리와 소음을 차단한 "길"을 들어서니,
마중나온 키 큰 고목이 양쪽에 끝없이 서있다.



숲길입니다-(4).




침묵, 아무말 없이도 고마운 인사.






고요 .....
아무 소음이 없어서 보이는 '고목'
그리고 '길'
그래서 "숲 길"




숲길입니다-(5).




「 필자의 철학 」


길은, 한 손에 낫을 쥐고 정글속 수풀을 헤쳐가는 것과 같다.


*여행정보
-위치 :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456 [송당목장 내]
-철문이 닫혀 있으나 열고 들어가 관람가능. [자물쇠는 잠그지 않고 그냥 걸어 놓아서 젖히면 됨]
-이용 가능한 화장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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