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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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22.02.11
조회수 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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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예회관

제주문예회관은 공항에서 6킬로 거리로 제주시 일도이동 동광로에 있다. 문예회관은 제주 동부경찰서와 마주하고 있어도 분위기가 딱딱하기보다는, 돌하르방처럼 마을의 액운과 외부의 침입을 막아주는 수호신처럼 듬직해 보인다.

 

문예회관 전경 사진입니다. 문예회관 앞 돌하르방 사진입니다.

문예회관 옆에는 소나무, 벚나무, 녹나무로 작은 수림을 이루고 있다. 새파란 나무들이 우거져 그곳에서는 편안한 생각을 든다. 정문 입구에는 제주도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이 양쪽으로 빙그레한 표정을 띠며 서 있다정문에서 문예회관 건물을 바라보면 건물을 지탱하는 8각형 대리석 여러 기둥이 눈에 띈다건물은 길게 난 정사각형으로 한옥처럼 운치가 있다입구 오른쪽 옆으로는 나무들로 숲길처럼 나 있다그곳 현무암 타일이 붙어 있어담벼락과 공간에서 그림이나 풍경 사진을 전시할 때면 앞을 지나다 감상하기도 한다나무가 우거진 속에서 전시회를 보다 보면 도심인지 산속인지 생각할 여유 없이 색다른 느낌을 들게 한다.

 

문예회관 주출입구 사진입니다. 문예회관 출입구 경사로 사진입니다.

건물 앞으로는 대리석을 편편하게 깔아 휠체어를 타고도 자유자재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공연장 들어가는 입구에는 넓고 얕은 경사로를 만들어 놓아 친근감이 느껴졌다. 장애인도 도움 없이 수시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어서다본관 건물 옆은 전시실과 작은 통로로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건물과 건물 위로는 비가 떨어지지 않게 낮은 천장이 있다천장 덮개로 푸석푸석 비 오는 날 비를 피할 수 있고한여름 뜨겁게 쏟아지는 햇볕을 가려주고양 건물 사이로 실바람이 항시 불어 차를 마시며 더위를 피하기도 좋아 보였다.

예술원 뒤편과 옆으로는 넓은 주차장과 영상미디어 문화센터가 있다한 블록 넘으면 신산공원이 이어져 있어 연극음악감상전시회를 둘러보고 산책할 수 있고배가 고프면 근처 식당에서 밥을 사 먹기도 좋다.

제주문예회관은 대극장소극장전시실이 있다계절과 관계없이 공연과 전시를 한다대극장에는 캠페인 같은 시청각 교육이나공연할 수 있도록 조명 음향시설도 갖춰있다.

 

문예회관 출입구 점자블럭 사진입니다. 문예회관 전시실 입구 사진입니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갈고닦은 노력으로 경쟁을 심을 떠나 개인의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소로 보인다. 사람과 사람들 사이가, 요람에서 무덤까지란 말처럼 실생활에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무대다. 사람들의 행복 지수를 그 나라의 문화예술을 기준으로 삼는 학자들이 많다고 한다. 대중을 위한 문화보편성으로 누구나 관객이 되기도 하고, 흥을 돋우는 배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살아가는 동안의 한과 시름의 정서를 화기애애한 예술로 승화시켜 공연과 표현하는 곳이다.

 

공연하는 모습 사진입니다. 공연하는 모습 사진입니다.

예전에 제주문화예술진흥원 건물에서 8개월 동안 피나는 연습을 하고 지체장애인도 산과 해수욕장 같은 바다를 마음껏 다니고 싶다는내용으로 연극공연을 하였었다. 옛날 일이 회상되면서 진행순서를 알고 싶었다. 문화예술진흥원 직원을 만나서 궁금증이 풀렸다.

첫인상이 좋으면 호감이 간다는 얘기처럼, 2020년 활동 자료를 참고하기 위해 예술원 연보를 직원에게 받는 순간 근엄하기보다는 화기애애한 모습이 느껴졌다.

 

 

 

▽ 제주문예회관-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

http://www.jeju.go.kr/jejuculture/index.htm

 

▽ 제주문예회관 주소

제주시 동광로 69

 


*위 글은 2021년 10월에 작성한 것입니다. 

이후 관광지 정보가 변경되었을 수 있으니 여행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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