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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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19.07.17
조회수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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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동에 있는 삼사석
상호 : 화북 삼사석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 1380-1
연락처 : 064-728-2735
화북 삼사석 삼사석 앞 모습 입니다
제주의 돌을 생각하게 된다면 건축용도나 실생활에 쓰이는 자재나 돌하르방 같은 석상과 동자석을 떠오르게 한다. 하루쯤 시간을 내어 여행을 하면서 무심결에 거대한 돌을 보게 되면, 돌로 만든 석가예래좌상 보물 제295호, 여러 종류의 공예와 지질공원을 생각하게 된다.
오늘 사찰에서 건축물이나 석탑 같은 돌로 다듬은 예술품을 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시청근처에서 차를 타고 삼사석을 보기 위해 화북동으로 10여분을 달렸다. 오현중고등교 있는 동제원과 화북 남문을 지나 일주도로인 화북 주공아파트 앞 불럭인 대도변에 오자 차를 세워 놓고 삼사석 앞으로 갔더니 모든 재료가 특이하게도 돌로 되어 있었다. 그 안으로는 반 평 남짓 용마루와 또렷한 합각으로 돌로만 만들어져 있어 한옥을 연상하게 되었다. 설명하는 간판을 빼고는 모든 것이 돌려 이로워져 있어 TV프로그램인 세상에 이런 일에 소개를 하고 싶으며, 모든 것이 돌로 만들어져 있어서 기네스북에 올리고 싶을 정도로 신기해 보였다. 그렇다고 삼사석을 처음 와 본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이 지역에 살아서 오래도록 보아온 유적이다. 그 당시에는 흔한 비석에 지나지 않아서 그러려니 했었다. 삼사석 사방으로는 거대한 고목으로 여름에는 매미가 수없이 울어대고 겨울에는 꿩이 보금자리로 틀어서 안으로 꿩코를 놓아 꿩을 잡았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그렇다고 개구쟁이시절이라 해도 어른들로부터 들었던 말이 있어서 삼사석을 신성시 여기며 그 안에서 불을 피우거나 더럽히진 않았다.
삼사석은 20평 넓이로 정방형으로 산담처럼 담을 쌓아 올려 가축이나 자전거, 우마차도 들어오기가 힘들어 보였다. 큰 돌 두덩이가 놓여 있는 곳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타고 다녔던 전통 가마처럼 화강암으로만 만든 집이었다. 안에 놓인 돌엔 모양은 특이하지 않지만, 오백짜리 동전 넓이로 밤이 들어갈 넓이로 백록담에서 탐라국의 시조인 삼을나(三乙那)가 쏘아 올린 화살이 꽂혔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었다. 그것을 보는 순간 기마 민족으로 말을 타면서 활을 쏟는 용맹성을 엿 볼 수 있었다. 활 쏟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미소를 짓게 했다. 한국양궁이 세계대회에서 제패 할 있는 저력이 돌에 구멍이 세 개 난 흔적이 중명해 보이는 같았다.
화북 삼사석 삼사석 나무 입니다
화북 삼사석 삼사석 왼쪽에서 본 모습 입니다
화북 삼사석 삼사석 오른쪽에서 본 모습 입니다
삼사석이란 제주 돌문화 유산에서 우리민족의 자력을 찾을 수 있었다. 비록 돌로 된 유산이지만 삼사석에서 우리의 민족의 혼과 예술성을 느낄 수 있어서 여행은 여느 역사학자의 어떠한 강의보다도 명쾌해 보였다.
화북 삼사석 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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