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정재익
-다시는 이런 아픔과 상처, 고통이 없기를 바라며...
너븐숭이 4.3기념관
제주 제주시 조천읍 북촌3길 3
064-783-4303
09:00~18:00 둘째 넷째 월요일 휴관
전시관, 탐구관, 묵상의 방, 영상실
저의 첫 여행수기 내용은 4.3 평화공원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4.3 사건과 관련된 장소로 두 번째로 여행 수기를 씁니다. 4.3 너븐숭이 유적지는 저와 관계가 많습니다. 저의 영화 사무실의 북촌 4.3 너븐숭이 유적지가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저는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이고 제주혼듸독립영화제 때 가족, 치유, 상생을 주제로 장편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가 너븐숭이 4.3 기념관 영상실에서 상영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어서, 너븐숭이 4.3 유적지에 관해서 글을 써보려 합니다.
북촌에서는 1947년 8월 경찰관에 대한 폭행 사건과 1948년 6월 우도 지서장 살해와 납치 사건이 북촌리 청년들에 의해 벌어지면서부터 늘 토벌대의 주목을 받았고, 4.3의 와중에는 많은 청년이 토벌대의 횡포를 피해 피신하면서 엄청난 희생자를 냈습니다.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1949년 1월 17일에 이 마을에 있었던 불가항력의 남녀노소 3백여 명이 한날한시에 희생되었습니다. 저는 4.3 당시 가장 많은 인명 희생이 있었던 북촌리 주민 학살 사건이 북촌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동, 서쪽들과 밭에서 자행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옆 묵상의 방에는 4.3 사건 당시 북촌과 그 주변 지역에 살아서 희생된 주민들의 이름을 보면서 저는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탐구관에서는 북촌리 4.3의 뼈아픈 역사를 다시 생각해 주는 영상을 상영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억울한 희생된 영혼들이 영원한 안식을 바라는 마음으로 저는 밖으로 나왔습니다.
*위 글은 2022년 11월에 작성한 것입니다.
댓글 0